[SPO 창원] 1위 팀 집중력 어디갔나…삼성 타선 짓누르는 '수성' 중압감
작성일: 2021.10.29 21:50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삼성이 2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삼성은 2연패에 빠졌다. 공격에서 해결하지 못하며 패배를 맛봤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1위 싸움이 흥미진진하다"며 "타이트한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무의미한 경기를 하는 것보다는 순위 싸움 가운데서 치열한 경기를 펼치는 게 낫다는 게 허 감독 이야기다. 그러나 야수진 경기는 잘 풀리지 않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이어 삼성 중심 타자들 침묵이 심각하다.
삼성은 이날 NC 외국인 선발투수 드류 루친스키를 상대로 단 한 점도 뽑지 못했다. 기회는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4, 5, 6번의 침묵이 심각했다. 선두 타자 출루 ,득점권 기회가 여러 번 있었지만, 번번이 결과는 무득점 이닝 교대였다.
1회 1사에 구자욱이 유격수 앞 내야안타를 쳤다.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1사 2루가 됐다. 오재일, 호세 피렐라, 강민호로 이어지는 타순. 선취점 기회에서 오재일 유격수 뜬공, 피렐라 사구, 강민호 3루수 땅볼로 아웃돼 무득점에 그쳤다.
그사이 NC가 양의지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0-1로 뒤진 삼성은 4회초 오재일 좌전 안타로 선두타자 출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무사 1루에 피렐라가 삼진을 당했고 강민호가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떄려 이닝이 끝났다.
5회에는 하위 타순에서 기회를 만들었다. 1사에 이원석 좌전 안타, 김지찬 1루수 앞 내야안타가 터졌다. 1사 1, 2루에 김상수가 2루수 땅볼을 쳐 2사 2, 3루. 박해민이 선 채로 삼진을 당하며 무득점을 이어갔다. 그 사이 양의지가 솔로 홈런을 쳐 삼성은 0-2로 뒤졌다.
삼성의 마지막 기회는 6회초 찾아왔다. 구자욱이 우익 선상으로 구르는 2루타를 쳤다. 오재일이 3루수 노진혁 수비 실책으로 출루해 무사 1, 2루가 됐다. 삼성이 이날 경기에서 잡은 가장 좋은 기회다. 그러나 피렐라는 삼진, 강민호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단숨에 2사 1, 2루. 김동엽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으나 2사 만루에 이원석이 삼진으로 아웃돼 무득점 행진은 끝나지 않았다.
적시타는 대타 강한울 손에서 나왔다. 구자욱 볼넷과 오재일 중전 안타로 2사 1, 2루. 김동엽 타석 때 강한울이 나섰다. 강한울은 1타점 적시타를 쳐 무득점은 피했다. 그러나 정작 필요한 쳐줘야 하는 타자들의 적시타는 나오지 않았다.
삼성은 지난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 때도 중심 타선 침묵에 눈물을 흘렸다. 8회까지 삼성은 무득점에 그쳤다. 삼성은 3-8로 졌는데, 당시 점수는 승패가 사실상 갈린 9회에 삼성 백업 선수들이 터뜨린 안타들이었다. 중심에선 강민호, 오재일 등은 침묵했다.
키움전 패배로 kt가 추격했다. NC와 더블헤더 포함 3연전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 삼성과 승-무-패가 같은 타이를 이뤘다. 키움전을 이겨내지 못한 삼성이 추격을 허용한 셈이다. 삼성이 NC에 패할 때 kt도 키움에 2-4로 져 두 팀은 공동 1위를 유지했다. 30일 삼성은 NC와 최종전을 갖는다. 방망이 각성이 아니라면, 우승은 불가능해 보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