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는 31일 두산과 키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를 발표했다. 두산은 투수 13명, 포수 3명, 내야수 8명, 외야수 6명으로 30명을 채웠다. 키움은 투수 14명,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6명을 선택했다.
두 팀 모두 외국인 투수는 없다. 두산은 워커 로켓이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위해 이미 출국했고, 아리엘 미란다는 어깨 영향으로 와일드카드 결정전 출전이 어려운 상태였다. 키움은 제이크 브리검이 가족 문제로 팀을 떠난 가운데 에릭 요키시가 30일 정규시즌 최종전에 나섰다.
국내파 선발투수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두산은 곽빈, 키움은 안우진을 1차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두 선수 모두 2018년 1차지명으로 프로에 입성한 특급 유망주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