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안우진(왼쪽), 두산 곽빈 ⓒ 스포티비뉴스 DB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정규시즌 4위 두산 베어스와 5위 키움 히어로즈가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초단기전'을 벌인다. 두산은 1차전 선발 곽빈을 포함한 투수 13명을 엔트리에 넣었고, 키움은 그보다 많은 14명의 투수를 뽑았다. 

KBO는 31일 두산과 키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를 발표했다. 두산은 투수 13명, 포수 3명, 내야수 8명, 외야수 6명으로 30명을 채웠다. 키움은 투수 14명,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6명을 선택했다. 

두 팀 모두 외국인 투수는 없다. 두산은 워커 로켓이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위해 이미 출국했고, 아리엘 미란다는 어깨 영향으로 와일드카드 결정전 출전이 어려운 상태였다. 키움은 제이크 브리검이 가족 문제로 팀을 떠난 가운데 에릭 요키시가 30일 정규시즌 최종전에 나섰다. 

국내파 선발투수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두산은 곽빈, 키움은 안우진을 1차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두 선수 모두 2018년 1차지명으로 프로에 입성한 특급 유망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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