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한 휴스턴 카를로스 코레아.
▲ 휴스턴 포수 마틴 말도나도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월드시리즈를 6차전으로 끌고 갔다.

휴스턴은 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타선의 힘을 앞세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9-5 승리를 거뒀다.

전날 4차전에서 2-3 패하며 시리즈 1승3패의 위기에 몰렸던 휴스턴이었다. 7전4선승제의 시리즈에서 애틀랜타에 1승만 내주면 우승에 실패하는 휴스턴은 5차전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2차전을 홈구장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치르고 3~5차전 트루이스트파크로 옮겨왔던 월드시리즈는 다시 6,7차전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진행한다. 휴스턴은 홈구장에서 대역전극을 노린다. 애틀랜타는 홈구장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데 실패했다.

1회말 2사 만루에서 애덤 듀발이 우월 그랜드슬램을 폭발시키면서 애틀랜타가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휴스턴도 2회초 2회 알렉스 브레그먼의 1타점 2루타, 마틴 말도나도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2-4 추격했다. 이어 3회초 카를로스 코레아가 1타점 2루타, 율리 구리엘이 1타점 땅볼을 쳐 4-4 동점에 성공했다.

애틀랜타는 3회말 프레디 프리먼의 솔로홈런으로 다시 5-4 리드를 만들었다. 휴스턴은 5회초 2사 2,3루에서 알렉스 브레그먼이 고의볼넷으로 나가 2사 만루가 된 뒤 말도나도가 동점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고 대타 마윈 곤살레스가 역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휴스턴은 7회초 2사 2루에서 나온 말도나도의 1타점 적시타로 달아났다. 이어 8회초 1사 3루에서 코레아가 1타점 적시타를 쳐 호세 알투베를 불러들이며 쐐기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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