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과 아내 케이티 굿랜드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해리 케인의 부진이 계속되자, 토트넘 홋스퍼 팬들의 분노도 폭발했다.

영국 언론 미러2(한국시간) “케인의 아내가 팬들에게 이혼을 하라는 메시지 테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상황은 이랬다. 케인의 아내 케이티 굿랜드는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미러의 프라이드 오브 브리튼 어워즈행사에 참가한 사진을 올렸다. 문제는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3 대패를 당한 직후라는 점이었다.

팬들은 케인이 대패 후에도 행사장에 참가한 것을 문제 삼았다. 미러에 따르면, 케인의 모습을 발견한 한 팬은 이혼해라. 케인이 이번 시즌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화를 냈다.

케인은 맨유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슈팅 1개만 시도했을 뿐 특별한 인상을 주지 못했다. 지난 여름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추진했던 그는, 올 시즌 리그 9경기(교체 1) 출전해 11도움에 그치고 있다.

또 다른 팬은 토트넘에 뛰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찾아야 한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한 팬은 그래서 남편이 집중하는 곳이 토트넘을 위해 뛰는 경기가 아니라, 이곳입니까라며 케이티의 게시물을 비꼬았다.

한편, 토트넘은 맨유전 대패 후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경질했다. 현재,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유력한 차기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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