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토니오 콘테 감독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짠돌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홋스퍼 회장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위해 주머니를 연다.

토트넘은 1(한국시간) 공식 채널 및 홈페이지를 통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유력한 차기 사령탑은 콘테 감독이다. 그는 지난 시즌 인터밀란을 11년 만의 우승으로 이끈 후 구단과 갈등을 이유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현재는 무직 상태.

토트넘은 지난 여름에도 콘테 감독을 원했다. 유벤투스 시절 함께했던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가교 역할을 했다. 당시엔 조건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계약이 성사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은 다르다. 당장 새 감독이 필요한 토트넘이 물불을 가릴 처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짠돌이로 유명한 레비 회장도 콘테 감독을 영입하기 위해 주머니를 열기로 했다.

영국 더선2콘테는 토트넘에서 15천만 파운드(2409억 원)의 이적시장 자금을 받게 된다토트넘과 18개월 계약에 대해 연간 1500만 파운드(241억 원)에 사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누누 감독을 경질하는데, 500만 파운드(80억 원)이 넘는 위약금을 지불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지난 여름 누누 감독을 선임한 선택은 최악의 결과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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