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손흥민(29)과 해리 케인(28, 토트넘 홋스퍼)이 현시점 월드 클래스로 분류될 수 없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기브미 스포츠'는 2일(한국 시간) '안토니오 콘테(52)가 지휘봉을 잡을 토트넘 스쿼드 평가'란 제하의 기사에서 공격수 손흥민과 케인, 골키퍼 위고 요리스를 최상위 선수(Top drawer)로 평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우리가 정의하는 월드 클래스는 전세계 통틀어 해당 포지션 톱 3 안에 드는 선수"라며 "손흥민과 케인은 때때로 월드 클래스로 여겨질 만한 활약을 보였지만 지금은 둘 다 퍼포먼스 면에서 그 같은 수준을 못 보이고 있다"고 적었다.

"다만 둘을 최상위 레벨 아래에 놓는 건 가혹한 일"이라면서 월드 클래스보다 한 단계 밑인 톱 드로어에 위치시켰다.

알짜배기를 뜻하는 '솔리드(Solid)' 등급에는 총 7명이 이름을 올렸다. 좌우 풀백인 세르히오 레길론과 에메르송 로얄, 자펫 탕강가,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다빈손 산체스, 중앙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윙어 루카스 모우라가 꼽혔다.

▲ '기브미 스포츠' 웹사이트 갈무리
준수한 백업(Decent Backup)으로는 수비 자원이 대거 선정됐다. 센터백 조 로든과 에릭 다이어, 레프트백 벤 데이비스, 골키퍼 피에를루이지 골리니, 수비형 미드필더 올리버 스킵이 해당 칸에 배치됐다. 공격수로는 지난여름 에릭 라멜라와 스왑딜로 큰 기대를 받고 입성한 브리안 힐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실망스러운 선수에는 탕귀 은돔벨레와 지오바니 로셀소, 스티븐 베르흐바인, 맷 도허티가 꼽혔고 떠나보내야 할 선수(Get rid)로는 델리 알리, 해리 윙크스, 라이언 세세뇽, 잭 클라크가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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