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류지현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상대가 2년 연속 두산 베어스로 정해졌다. 지난해에는 4위 LG, 3위 두산이었지만 올해는 처지가 바뀌었다. 

LG 트윈스 선수단은 1일 오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 모인 뒤 2일과 3일 훈련으로 4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대비한다. 2일 두산 베어스가 16-8 대승으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과한 뒤, 류지현 감독은 두산 전력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류지현 감독은 LG 홍보팀을 통해 "두산은 투타 모두 전력이 강한 팀이다. 특히 빠른 주자가 많고 공격적인 주루플레이가 강점인 팀이다.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감독으로는 첫 포스트시즌이다. 류지현 감독은 "정규시즌과 달리 포스트시즌 같은 단기전은 실수를 줄이고 좀 더 세밀한 야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정규시즌에서는 두산에 6승 3무 7패로 근소하게 밀렸다. 마지막 3연전에서 승수 추가에 실패하면서 다시 열세에 놓였다. 그러나 지난해 6승 1무 9패, 2019년 6승 10패, 2018년 1승 15패보다는 나아진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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