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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패 탈출' 대한항공, 어렵게 살린 '봄 배구' 불씨

작성일: 2016.02.24 22:5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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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김민경 기자] 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꺾고 7연패에서 벗어나면서 준플레이오프를 향한 불씨를 살렸다.

대한항공은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3, 25-23)으로 이겼다. 외국인 선수 파벨 모로즈가 서브 에이스 3개와 블로킹 2개를 포함해 팀 내에서 가장 많은 30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대한항공은 18승 15패 승점 55점을 기록하며 3위 삼성화재에 승점 5점 차로 따라붙었다.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3위와 승점 차를 3점 내로 좁혀야 한다.

장광균 대한항공 감독 대행은 "분위기는 좋았다. (선수들이) 하려는 의지가 있었는데 삼성화재전을 이겼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오늘 지면 끝이다. 선수들이 더 잘 알고 있어서 자기 자신을 믿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상대 범실에 힘입어 앞서 나갔다. 우리카드는 1세트에만 범실 9개를 저질렀다. 대한항공은 13-13에서 최석기의 속공과 서브 에이스로 연속 득점하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18-16에서는 최홍석이 백어택 라인을 밟았고, 박진우의 네트터치 범실까지 나오면서 점수는 더 벌어졌다.

모로즈가 팽팽한 흐름을 끊었다. 모로즈는 2세트에만 12점을 뽑으면서 펄펄 날았다. 두 팀은 2세트 22-22까지 한 치도 양보 없는 경기를 펼쳤다. 결정력의 차이가 승패를 갈랐다. 모로즈는 23-23에서 백어택을 성공했고, 우리카드 알렉산더의 공격은 신영수의 손을 맞고 유효 블로킹이 됐다. 모로즈는 수비가 된 공을 백어택으로 마무리했다.

서브로 분위기를 바꿨다. 3세트 12-14에서 최석기의 서브가 네트를 타고 넘어가면서 행운의 득점이 됐다. 14-15에서는 모로즈가 서브 에이스를 기록한 뒤 백어택에 성공하면서 16-15로 역전했다. 17-16에서는 김철홍이 신으뜸을 가로막으면서 점수를 벌렸다. 대한항공은 끝까지 리드를 뺏기지 않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사진] 환호하는 대한항공 선수들 ⓒ 인천,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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