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놓고 뛰는 두산, 알고도 못 막은 LG [준PO1]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LG 트윈스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1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5로 졌다. 선발 앤드류 수아레즈가 4⅔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자들은 안타 9개와 볼넷 4개를 얻었는데 단 1점에 그쳤다. 두산은 10안타 5볼넷으로 5점을 뽑았다. 출루 수에 비해 결과물 차이가 커도 너무 컸다.
LG 류지현 감독은 두산이 준플레이오프 상대로 결정된 뒤 "두산은 투타 모두 전력이 강한 팀이다. 특히 빠른 주자가 많고 공격적인 주루플레이가 강점이다.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정작 실전에서는 두산의 발을 전혀 묶지 못했다.
무릎이 좋지 않은 9번타자 포수 박세혁이 출루할 때마다 2루를 노릴 만큼 두산은 LG 배터리의 주자 견제 능력을 마음껏 시험했다. 도루가 3개나 나왔다. 박세혁과 박건우가 5회, 정수빈이 8회 도루에 성공했다. 이성우가 8회 박세혁의 2루 도루를 막으면서 4번 시도 4번 허용이라는 수모는 피했다.
주전 포수 유강남은 올해 129경기 961이닝 동안 77개의 도루를 허용하고 23번 막아냈다. 도루 저지율은 23%다. KBO리그 주전 포수 가운데에는 그보다 낮은 도루 저지율을 기록한 선수가 또 있다(강민호 허용 39회 저지율 22.0%, 장성우 허용 75회 저지율 20.2%). 그러나 유강남이 허용한 숫자가 가장 많다.
강점인 프레이밍은 리그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블로킹에서 빠르게 상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2루 송구 약점은 극복하지 못했다. 게다가 베테랑 백업 포수 이성우도 9번의 도루 시도 가운데 단 1번을 잡아냈을 뿐이다. LG는 다른 방법으로 주자 견제에 더 신경을 썼어야 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상대 투수가 좋아서 연타를 쳐서 점수를 내기 쉽지 않다. 투수 퀵모션이나 상황 따라 승부를 해야 한다. 득점권에 갖다 놓고 승부를 걸어야 하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상황이 되면 승부 걸 것이다"라며 2차전에서도 적극적인 주루를 하겠다고 공표했다. LG는 어떤 해법을 들고 나올까.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