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끝내 넘지 못한 벽, 이영하-홍건희 [준PO3]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올해 16차례 LG전에서 두산의 선발투수 평균자책점은 5.22에 불과했다. 정규시즌 전체 성적 4.41과 차이가 크다. 그런데 승패에서는 두산이 LG에 7승 3무 6패로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두산 불펜은 정규시즌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했지만 LG전에서는 2.18로 훨씬 나은 성적을 냈다.
8경기 11이닝 동안 단 2점만 내준 홍건희(평균자책점 1.64), 5경기에서 8⅔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이영하(1.04)의 몫이 절대적이었다. 4차례 구원승 가운데 3승을 두 선수가 가져갔다. 이영하는 지난 9월 12일 더블헤더 1, 2경기에서 전부 구원승을 거두는 괴력을 발휘하며 전반기 부진을 만회했다.
지면 탈락하는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도 LG 타자들은 이영하와 홍건희를 극복하지 못했다. 선발 김민규를 상대로 2사 이후 득점에 성공하고, 3연속 출루로 압박한 것과 달리 2회 이영하가 나온 뒤로는 결정타를 날리지 못했다.
기회는 있었다. 2회 2사 후 홍창기가 1루수 실책, 서건창이 볼넷으로 출루해 김현수에게 기회를 만들어줬다. 그러나 김현수는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3회에도 2사 후 주자 2명이 출루했으나 문성주가 이영하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그 사이 점수는 1-4까지 벌어졌다. LG는 4회에도 이영하를 상대로 출루에 성공했지만 2사 1루에서 김현수가 유격수 뜬공을 쳤다.
두산의 세 번째 투수는 홍건희였다. 5회 6실점으로 이미 점수가 1-10까지 벌어진 뒤였다. LG는 6회 선두타자 이영빈의 2루타에 이어 홍창기와 서건창의 진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진짜 승자는 홍건희였다. 홍건희는 실점 위기에서도 아웃카운트와 진루를 바꾸는 합리적인 판단으로 자기 몫을 했다. 7회에도 2사 1, 3루를 실점 없이 넘겼다. LG는 3-10으로 완패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