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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 변화·벌금 제도 등 10가지 규칙…바르사 부활을 위한 발판

작성일: 2021.11.10 15:00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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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비 에르난데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르셀로나가 새로운 감독 체제에서 달라질 수 있을까.

바르셀로나는 6일(이하 한국 시간)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2021-22시즌 잔여기간과 이후 두 시즌"이라고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많은 변화에 맞이했다. 팀의 간판 리오넬 메시와 앙투안 그리즈만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팀을 떠났다. 로날트 쿠만 감독은 떨어지는 전력과 함께 분위기 반전을 시키지 못하면서 결국 경질됐다.

새 감독은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사비가 되었다. 2019년부터 알 사드 지휘봉을 잡은 사비 감독은 소속팀과 계약 기간이 2년 남았지만 계약 문제를 해결하고 팀을 옮기게 됐다.

지휘봉을 잡은 사비 감독은 체질 개선부터 나서려고 한다. 10일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사비 감독은 선수들에게 10가지 규칙을 전했다고 한다.

선수들은 훈련 시작 1시간 30분 전에 도착해야 하고, 코치진은 2시간 전에 훈련장에 나와야 한다. 바르셀로나 훈련은 오전 11시에 시작하는데, 사비 감독은 선수들이 9시 30분까지 모여 훈련을 준비하거나 아침 식사 등을 하도록 했다. 선수들은 구단 내 식당에서 영양사들이 준비한 식단에 따라 점심을 먹어야 한다. 

벌금 제도를 만들었다. 사비 감독은 선수들이 규칙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벌금도 물기로 했다. 규칙 위반 횟수가 많아지면 벌금이 점점 더 늘어난다.

경기장과 훈련장 밖에서 행동도 주의해야 한다. 경기일로부터 48시간 전부터는 자정이 넘어서 귀가하는 일이 금지됐다. 서핑이나 오토바이 등 자칫 크게 다칠 수 있는 행동도 안 된다. 시즌 중 장시간 비행기를 타는 여행을 떠날 때는 코치진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4승 5무 3패, 승점 17점으로 리그 9위에 그치고 있다. 1위 레알 소시에다드와 승점 11점 차다. 사비 감독과 함께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사비 감독은 오는 21일 에스파뇰과 홈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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