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버햄턴 10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된 황희찬. ⓒ울버햄턴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황희찬(25, 울버햄턴)이 10월 구단 선정 최우수 선수에 뽑혔다.

울버햄턴은 10일(한국시간) "황희찬이 울버햄턴 팬들이 뽑은 10월 이달의 선수"라고 발표했다.

황희찬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골,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골을 넣었다.

구단은 "황희찬은 공식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에서 실시한 투표에서 라울 히메네스와 막시밀리안 킬만을 제쳤다"며 "8월 킬만, 9월 조세 사에 이은 세 번째 월간 수상자"라고 밝혔다.

이어 "황희찬은 이번 주말 한국으로 떠나기 전 콤프턴 파크(울버햄턴 훈련장)에서 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라이프치히RB(독일)에서 울버햄턴에 임대로 합류했다.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황희찬의 활약에 매료된 울버햄턴은 완전 이적을 추진하고 있으며 완전 이적에 필요한 금액은 1400만 파운드(약 224억 원)로 알려졌다.

황희찬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6경기를 위해 대표팀에 합류했다. 한국은 11일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아랍에미레이트, 오는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이라크와 경기한다.

전날 파주 트레이닝센터에서 기자회견에 나선 황희찬은 "팀에서 감사할 정도로 잘 챙겨 줘서 생활하는 데 문제없이 적응하고 있다. 훈련장에서 훈련하는 것 자체가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훈련장에 들어서는 순간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팬 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 주고 싶고, 더 발전하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되는 행복한 곳"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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