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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탈락 아쉬움 가득' 허삼영 감독 "큰 경기 부담감, 선수들에게 많이 작용"

작성일: 2021.11.10 22:43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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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삼영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큰 경기에 대한 부담감이 선수들에게 많이 작용한 것 같다."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3-11로 크게 졌다. 1차전에서 4-6으로 진 삼성은 2연패로 포스트시즌 행보를 마무리했다.

선발투수 백정현을 시작으로 최지광, 원태인, 최채흥, 심창민, 이상민, 김윤수, 문용익이 1⅓이닝에서 ⅓이닝을 책임졌다. 이상민과 문용익을 제외하고는 모두 실점하며 두산 타선을 막지 못했다. 타석에서는 오재일이 1안타 2타점, 김상수가 멀티히트로 활약했지만, 타선 응집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무너졌다.

경기 후 허삼영 감독은 울컥한 감정이 올라온 듯보였다. 목소리도 잠겨 있었다. 그는 잘 나오지 않는 목소리로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허 감독은 "아쉬운 경기가 계속 있었다. 생각한 만큼 큰 경기에 대한 부담감이 선수들에게 많이 작용된 것 같다. 내년 도약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수 교체 상황에 대해서는 "최지광은 정수빈과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까지는 최지광이 계획된 상황이었다. 김재환은 원태인이 맡기로 약속이 돼 있었다"고 짚었다.

이어 "득점권에서 찬스를 무산시키면서 경기 흐름이 쳐졌다. 기대했던 고참, 베테랑들이 충분히 자기 스윙을 못했다. 책임감이 과중됐다는 생각이 든다"며 타선의 침체도 돌아봤다.

허 감독은 "그래도 우리 선수들 너무 고맙다. 지난해에 비해 부상이 많이 줄었다. 팀을 위해 헌신한 점이 너무 많았다. 박해민 주장을 필두로 고참들이 하나로 뭉쳐줬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감사하고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며 한 시즌 동안 고생한 선수단에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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