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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지뉴 발롱도르에 진심…"골 말고 다른 것 봐 달라" 어필

작성일: 2021.11.11 06:47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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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021 발롱도르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조르지뉴(29)가 수상자를 결정할 때 개인 득점 외에도 다른 것을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르지뉴는 11일(한국시간) 브라질 언론 글로보에스포르테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내가 발롱도르를 받을 수 있을지 여부는 나에게 달려 있지 않다. 하지만 내가 발롱도르를 수상한다면, 다른 선수들에게 골뿐만 아니라 다른 것도 인센티브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조르지뉴는 UEFA가 선정한 2021년 올해의 남자 선수다.

2021년 한 해 동안 첼시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고 이탈리아 대표팀을 유로 2020 정상으로 이끈 활약으로 수상 영예를 안았고, 나아가 발롱도르 후보 최종 30인에 선정됐다.

SNS 상에선 첼시 팬과 이탈리아 팬, 그리고 축구 팬들이 맞물려 "조르지뉴가 발롱도르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유행을 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랑스 국가대표에서 뛰었던 파트리스 에브라 역시 "올해는 메시에게 상을 줘선 안 된다"며 "이번 발롱도르는 은골로 캉테나 조르지뉴가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실제 수상 가능성은 낮게 점쳐진다. 영국 BT스포츠가 팬들을 상대로 한 발롱도르 수상자 설문 조사에선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가 51%로 가장 높은 표를 받았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이 뒤를 이었다. 모두 공격수. 조르지뉴는 4% 득표로 4위에 머물렀다.

조르지뉴는 "너무 많은 기대를 하고 싶지 않지만, 발롱도르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라며 "상을 받는다면 좋겠지만, 받지 않더라도 불만은 없다. 난 계속 그라운드에서 다른 것에 집중할 것이다. 난 이미 UEFA가 선정한 올해의 최고 선수상을 받았다"고 했다.

한편 발롱도르 수상자가 이미 결정됐다는 보도도 있다. 아르헨티나 TNT 스포츠 소속 기자 파블로 기랄트는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메시의 7번째 발롱도르 수상을 축하한다"고 적어 주목받았다.

발롱도르 6회 수상에 빛나는 메시는 현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5회)를 넘어 개인 최다 수상 기록을 갖고 있다.

프랑스 매체 프랑스 풋볼이 1956년 창설한 발롱도르는 한 해 동안 최고 활약을 보인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축구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개인상으로 꼽힌다.

전 세계 기자단을 대상으로 한 투표를 마쳤으며 2021년 발롱도르 수상자는 오는 29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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