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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웨스트햄 갑부 구단 된다…체코 억만장자 합류 완료

작성일: 2021.11.11 08:2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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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오일 머니'를 장착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이어 또 다른 갑부 구단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합류한다.

웨스트햄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체코 투자그룹 1890홀딩스가 2억 파운드(약 3190억 원)에 구단 지분 27%를 매입했다고 11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이와 함께 1890홀딩스 회장 다니엘 크레틴스키와 동료 파벨 호르스키가 웨스트햄 이사회에 합류한다고 덧붙였다.

크레텐스키는 웨스트햄에서 세 번째로 큰 주주가 됐다. 웨스트햄은 설리번과 데이비드 골드 공동 회장 체제로 설리번이 지분 51.1%, 골드가 35.1%를 갖고 있다. 둘은 2010년 웨스트햄을 인수했다.

체코 억만장자로 꼽히는 크레텐스키는 세계 비즈니스계에서 인정받는 인물이며 체코 스파르타 프라하 회장으로서 지분 40%를 갖고 있다.

크레텐스키는 웨스트햄 지분을 놓고 두 회장과 수개월 동안 협상을 벌인 끝에 웨스트햄에 합류했다.

지난 여름 아제르바이잔 사업가 나시브 피리예프가 이끄는 그룹 PAI 캐피탈이 웨스트햄 인수를 시도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디애슬래틱에 따르면 설리번 측이 요구한 인수 가격은 6억5000만 파운드로 최근 사우디 아라비아 국부펀드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인수한 금액의 두 배가 넘는다. 반면 크레텐스키는 웨스트햄 가치를 6억 파운드 수준으로 평가하면서 합의점을 찾았다.

앞서 영국 매체 90MIN은 크레틴스키가 향후 10년 안에 웨스트햄을 완전 인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웨스트햄 구단은 이 계약이 구단의 장기 부채를 줄이고, 자금을 주요 분야에 집중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웨스트햄은 2019년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을 선임한 뒤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19년 12월 부임 후 16위로 팀을 강등 위기에서 건져 낸 모예스 감독은 지난 시즌 6위로 도약했고 이번 시즌엔 11일 현재 승점 23점으로 첼시(26점), 맨체스터시티(23점)에 이어 3위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또 웨스트햄엔 미드필더 토마스 소우첵(26),과 수비수 블라디미르 쿠팔(29) 등 체코 국가대표 선수 두 명이 소속되어 있으며, 과거 루델 미클로스코와 토마스 레프카도 웨스트햄에서 뛰었다.

크레텐스키는 웨스트햄 팬들을 향해 "세부적인 과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기쁘다. 난 축구에 열정적"이라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뛰어난 역사와 전통, 충성스럽고 열정적인 지지 층, 그리고 많은 사회 프로그램과 계획에서 웨스트햄이 수행하는 일을 높이 평가하고 존중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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