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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가 MLB 복귀를 시도한다고? 황당한 SSG는 “금시초문”

작성일: 2021.11.11 11:03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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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 복귀는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추신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추신수(39·SSG)가 메이저리그(MLB) 복귀를 타진하고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만 구단 측과 에이전시 모두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미국 보스턴 글로브의 알렉스 스페이어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메이저리그 계약으로 MLB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구단들은 마이너리그 계약을 선호할 것으로 추측된다. 만약 그렇다면, 추신수는 내년에도 한국에서 뛸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SSG는 “현실성이 없는 이야기”라고 잘라 말하고 있다. 추신수가 미국행에 대한 이야기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추신수가 FA 자격을 얻은 선수도 아니다. 미국에 다시 가려면 규약상 SSG의 허락이 필요한데, 지금까지 구단과 선수 사이에 논의되어본 의제가 전혀 아니라는 것이다.

에이전시 측도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당황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신수가 내년에도 현역을 연장할지 결정하지 못한 건 사실이지만, MLB 복귀를 타진하고 있지는 않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구단과 에이전시가 이미 명확하게 의사소통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메이저리그에서 16년을 뛴 추신수는 올 시즌을 앞두고 SSG와 연봉 27억 원에 전격 계약하며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추신수는 해외파 특별 지명 당시 SSG의 전신인 SK의 지명을 받았고, 국내 복귀는 무조건 SSG를 통해 가능했다. 

비록 시즌 준비 시간이 짧고, 만성적인 팔꿈치 통증 탓에 고전한 건 사실이다. 그러나 가면 갈수록 자신의 클래스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자존심을 세웠다. 타율은 0.265로 기대에 못 미쳤으나 출루율이 0.409에 이르렀고, KBO리그 역대 최고령 20홈런-20도루(21홈런-25도루)를 기록하는 등 팀의 구심점으로 맹활약했다.

그런 추신수는 아직 2022년 거취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추신수는 가족과 충분한 상의를 거쳐 늦어도 11월 안에는 결정을 내리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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