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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신성이냐, 타이브레이커 영웅이냐…KS 1차전 선발투수 공개

작성일: 2021.11.13 14:21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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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곽빈(왼쪽)과 kt 윌리엄 쿠에바스가 14일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봉준 기자] 대권을 향한 마지막 싸움이 시작됐다. 2021년 한국시리즈의 문을 힘차게 열 선발투수들의 얼굴이 공개됐다.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는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를 통해 14일 예정된 1차전 선발을 공개했다. 먼저 kt 이강철 감독이 외국인투수 윌리엄 쿠에바스(31·베네수엘라)를 호명했고, 김태형 감독이 우완투수 곽빈(22)의 이름을 불렀다.

두산은 최원준 대신 곽빈이 1차전을 맡게 됐다. 2018년 입단한 곽빈은 이번 가을야구에서 깜짝 활약을 펼쳤다. LG 트윈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서 4⅔이닝 1실점 호투했다. 비록 두산은 이날 3-9로 패했지만, 존재감을 알린 하루였다.

이와 맞서는 쿠에바스도 만만치 않은 저력을 뽐내고 있다. 올 시즌 23경기에서 9승 5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했던 쿠에바스는 1위 결정전(타이브레이커)이었던 10월 31일 대구 삼성전에서 7이닝 동안 99구를 던지며 무실점 호투했다. 앞서 이틀만 쉬고 나왔다는 점에서 이날 쿠에바스의 역투는 영웅적이라고 할 만했다.

이강철 감독은 “큰 경기에선 선수의 기가 중요하다.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고, 최근에도 좋은 기록을 냈다. 그래서 쿠에바스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태형 감독은 “최원준과 아리엘 미란다가 있는데 최원준은 피로가 쌓여 있어서 곽빈이 1선발로 나가게 됐다.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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