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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녹취록 공개→총재 압력설에 KBO 반박

작성일: 2021.11.14 10:04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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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로고 스케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BO가 전반기 조기 중단 배경에 정지택 총재가 있었다는 보도를 반박했다. 

리그 중단은 총재가 참여한 이사회에 앞서 단장 회의인 실행위원회에서 의견이 모아진 사안으로, 이사회에서 이뤄진 논의에서는 총재가 리그 중단에 찬성하지 않았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더불어 보도로 공개된 일부 발언에 대해서는 전체 맥락상 '압력'과는 거리가 먼 의도라는 것을 강조했다.  

다음은 KBO의 '긴급 이사회 녹취록 보도에 대한 KBO 입장' 전문이다. 

- KBO가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이사회 전날 이미 현장 전문가 집단인 단장들이 실행위원회에서 리그 중단을 결정하고 발표하려 했으나, KBO 총재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판단하여 긴급 이사회를 소집하게 됐다.

- 이사회 초반에 총재는 전문가집단인 실행위원회에서 정상적인 경기가 어렵다는 결정을 내린 부분을 존중해 NC, 두산의 경기를 강행하는 것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몇몇 이사들의 반대가 있었다. 

- 이후 여러 의견을 주고 받았으나, 제시된 여러가지(5종류) 안을 한꺼번에 논의하기가 어려워 5호 안건(NC, 두산 엔트리 교체 후 중단없이 진행)을 먼저 상정했고, 장시간의 토의 끝에 찬성 4, 반대 6으로 부결했다. "4:6 다수결"이라는 용어는 "NC, 두산이 2군을 동원해서라도 경기를 강행하는 것은 안하는 것으로 결론 내린다는" 회의록과 같이 찬성이 4명에 그쳐 부결되었다는 것을 확실히 한 것이다.

- 총재는 이사회 초반 발언 이후에는 찬반의사를 표명을 하지 않았고, 표결에도 참여하지 않았으며, 최종 표결 전 리그 중단을 찬성한 이사들에게 번복의 의사가 없는지를 재차 확인했다. 5호 안건 의결 후 NC, 두산 이외의 리그를 진행하지 않는 안과 144경기를 모두 소화한다는 안을 각각 8:2,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 총재가 리그 중단이라는 용어보다 순연이라는 용어에 동의한 것은 코로나19로 일부 경기를 불가피하게 진행할 수 없게 되었지만, 취소된 경기를 포함해 계획된 144경기를 연내 안에는 전부 소화하기로 의견이 모아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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