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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에이스의 자신감 "최근 4년 다 파이널 갔다, 2021년은 우승이다"

작성일: 2021.11.14 13:01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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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아리엘 미란다 ⓒ 고척,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김민경 기자] "2018년, 2019년 우승, 2020년 준우승을 했다. 2021년은 우승이다."

두산 베어스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32)가 돌아왔다. 미란다는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한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부상 복귀 소감을 밝혔다. 어깨 피로를 호소하며 정규시즌 막바지 전력에서 이탈했고, 포스트시즌 내내 재활하며 기회를 엿보다 한국시리즈에 맞춰 돌아왔다. 미란다는 현재 3차전 선발 등판이 유력한 상황이다. 

미란다는 이날 2번째 불펜 피칭에서 공 30개를 던졌다. 몸 상태는 최상이다. 12일 잠실에서 진행한 마지막 훈련에서 처음 불펜 피칭을 진행했다. 공 33개를 던지면서 직구와 포크볼,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4개 구종을 섞어 던졌다. 9일 30m 캐치볼을 시작으로 10일 45m, 11일 60m까지 거리를 늘리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우승의 기운을 자신했다. 미란다는 2018~2019년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 지난해는 대만 중신 브라더스에서 뛰었다. 소프트뱅크는 2018~2019시즌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했고, 중신 브라더스는 준우승을 거뒀다. 

미란다는 "최근 4년 동안 뛴 모든 팀이 한국시리즈 같은 파이널에 진출했다. 지난 3년 동안 2번 우승을 했다. 올해까지 3번째 우승 반지를 가질 것이라고 믿고 있다. 2018, 2019년 우승, 2020년 준우승, 2021년은 우승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에이스의 복귀가 확정됐을 때 팀 동료인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는 "그동안 큰 손실이었다. 미란다가 복귀하면서 우리가 한국시리즈에 오를 확률은 50%까지 올라갔다"고 반겼다. 

미란다는 "페르난데스가 그렇게 말해줘서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감사하지만, 내가 그 정도의 선수는 아닌 것 같다.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돌아온 만큼 100구 이상 투구는 어려울 전망이다. 정해진 투구 수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목표다. 미란다는 "시즌 때처럼 100구 이상은 못 던질 것 같다. 오래 쉬다 복귀하는 만큼 투수 코치님과 투구 수를 정해두고 그 투구 수 안에서 최상의 결과를 내려고 한다. 늘 긍정적으로 우리 팀이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 팀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마운드에 다시 설 날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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