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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1 게임노트] ‘배정대 결승포+쿠에바스 역투’ kt, 1차전서 두산 제압… 창단 첫 KS 승리

작성일: 2021.11.14 16:4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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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전을 승리로 이끄는 솔로포를 때린 kt 배정대 ⓒ고척돔=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김태우 기자] 창단 이후 첫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은 kt가 두산의 기세를 잠재우고 첫 판을 잡았다.

kt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과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경기 중반 승부처에서 힘을 낸 끝에 4-2로 이겼다. 정규시즌 우승팀 자격으로 한국시리즈를 밟은 kt는 창단 이후 첫 한국시리즈 승리를 거두고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반면 ‘미러클’을 반복하며 한국시리즈까지 올라온 두산은 그간의 기세가 한 번 꺾였다.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7⅔이닝 동안 안타 7개를 맞기는 했으나 삼진 8개를 잡아내며 1실점으로 버티고 승리투수가 됐다. 100개의 공을 던지며 kt 역사상 첫 한국시리즈 승리투수의 영예를 맛봤다. 타선에서는 배정대가 7회 결승포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강백호가 3안타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심우준도 멀티히트로 뒤를 받쳤다. 김재윤은 9회 고전하기는 했으나 세이브를 챙겼다.

반면 두산은 선발 곽빈이 5이닝 3피안타 1실점(비자책점)으로 힘을 냈으나 믿었던 이영하가 1⅔이닝 4피안타 3실점(1자책점)으로 무너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수비는 실책 및 보이지 않는 실책이 나오며 마운드를 뒷받침하지 못했다. 김재환이 2안타를 기록했으나 전반적으로 타선의 응집력이 부족했다.

팽팽한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선취점은 4회 kt의 손에서 나왔다. 선두 강백호의 빗맞은 타구가 좌중간에 떨어졌고, 이어 유한준의 3루수 땅볼 때는 3루수 허경민이 포구하지 못하는 실책으로 무사 1,2루가 됐다. kt는 호잉의 희생번트로 주자들을 진루시킨 뒤 장성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선취점을 얻었다.

경기 초반 몇 차례 기회에서 점수를 얻지 못하고 오히려 선취점을 뺏긴 두산은 5회 반격에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1사 후 강승호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때렸고, 이어 김재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1점을 얻었다.

▲ 7.2이닝 1실점 역투로 kt 역사상 첫 한국시리즈 승리투수가 된 윌리엄 쿠에바스 ⓒ고척돔=곽혜미 기자
승부처는 7회였다. 두산은 6회 투입된 이영하를 7회에도 그대로 올렸다. 그러나 7회 선두타자 배정대가 이영하를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쳐 균형을 깨뜨렸다. 이어 1사 후 심우준이 우전안타 이후 도루로 2루에 갔고, 조용호 타석 때 유격수 김재호의 실책이 나오며 1사 1,3루가 됐다. 여기서 황재균 타석 때 런앤히트가 걸렸고, 황재균이 유격수 땅볼을 쳤으나 1루 주자가 2루에 이미 들어간 상태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3-1로 앞선 kt는 2사 2루에서 강백호가 3루수와 라인 사이를 빼는 적시타를 쳐 1점을 더 추가했다. 쿠에바스가 8회 2사까지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조현우 김재윤을 차례로 투입해 고영표 카드를 쓰지 않고도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9회 강승호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기는 했지만 3점 열세를 모두 지우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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