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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1] '벌써 8경기째' 두산 지쳤나… 무력한 실책, 극복 못한 마운드

작성일: 2021.11.14 16:39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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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책 후 아쉬워하는 두산 내야수 김재호 ⓒ고척,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두산 베어스가 수비에서 흔들렸다.

두산은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kt 위즈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2-4로 패했다. 두산은 7전4선승제의 1타전에서 패하면서 지금까지의 상승세가 한풀 꺾일 위기에 처했다.

이날 전까지 두산은 포스트시즌만 무려 7경기를 치렀다. 정규시즌 우승 타이브레이커를 마친 뒤 11월 내내 쉬고 있던 kt와는 체력 소모 차이가 달랐다. 이 때문인지 거미줄 수비를 자랑하는 두산의 수비에 균열이 보였다.

두산은 4회말 무사 1루에서 유한준의 타구를 3루수 허경민이 뒤로 흘리면서 무사 1,2루 위기를 자초했다. 두산 선발 곽빈은 1사 2,3루에서 장성우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1-2로 뒤진 7회말에는 1사 2루에서 조용호의 타구를 유격수 김재호가 더듬었다. 결국 1사 1,3루 위기가 이어졌고 황재균의 1타점 땅볼, 강백호의 1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추가 실점이 나왔다. 실책이 모두 실점이 되면서 끌려간 두산이었다.

기록된 실책은 아니었지만 4회말 강백호의 짧은 타구를 좌익수 김재환이 따라붙지 못해 안타로 만들어주거나 5회말 1사 후 심우준의 큰 타구를 김재환이 담장 앞에서 놓친 것도 투수들의 힘을 빼는 아쉬운 수비였다.

두산은 앞선 포스트시즌 7경기에서 9개의 실책을 기록했으나 이때는 투수의 힘으로, 타선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면서 버텼다. 그러나 한국시리즈는 길다. 1차전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다시 집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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