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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IBK기업은행, '김희진-맥마혼' 공백 메운 '32득점' 박정아

작성일: 2016.02.27 18:26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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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2위를 자신들의 손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IBK기업은행. 우승을 두고 펼쳐진, 사실상 결승전이나 다름없는 경기에서 기업은행 박정아가 날아올랐다.

IBK기업은행이 27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2위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25-18, 14-25, 18-25, 25-13, 15-10)로 이겨 2013~2014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정규 시즌 우승이자 세 번째 정규 시즌 우승을 이뤘다. 기업은행은 4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기업은행이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들은 많지 않았다. 주축 선수인 김희진과 외국인 선수 맥마혼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기 때문. 김희진의 공백 때부터 기업은행은 주춤했다. 최근 3연패를 기록했고 현대건설에 추격을 허용하며 위태로운 1위를 달리고 있었다.

득점원들의 부재로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박정아가 두 선수의 몫까지 점수를 뽑았다. 이날 경기에서 박정아는 32득점 공격 성공률 39.72%를 기록하며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많은 공격을 시도했지만 범실은 단 두개만을 기록하는 무서운 집중력을 보였다. 또한 중요한 순간에 블로킹을 잡아 내며 현대건설의 기를 꺾었고 서브 득점도 올리며 승리에 일등 공신이 됐다.

[사진] 박정아 ⓒ IBK기업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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