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한 비스핑, 실바에게 1점 차 판정승…영국 18경기 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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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전략의 승리다. 마이클 비스핑(36, 영국)이 접전 끝에 앤더슨 실바(40, 브라질)를 이겼다.
비스핑은 28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O2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84 메인이벤트 앤더슨 실바와 경기에서 전원 일치 판정으로 이겼다. 3명 모두 한 점 차 승리로 판단한 만큼 접전이었다.
영국에서 17승 전승을 이어 오던 비스핑은 18번째 영국 경기 역시 승리로 장식했다.
비스핑은 침착하게 '실바의 유혹'에 걸리지 않고 거리를 유지했다.
오히려 실바가 1라운드 막판 도발을 시도하다가 당했다. 비스핑은 달려드는 실바에게 보디 킥을 성공한 뒤 연이어 오른쪽 얼굴과 아래턱에 원투 스트레이트를 적중했다.
실바는 괜찮다며 여유 있는 표정을 지으며 가드를 내렸으나 흥분한 기색이 역력했다. 1라운드가 끝나고 실바가 포옹을 시도했지만 비스핑은 거부했다.
2라운드에서도 침착하게 경기를 진행한 비스핑은 30여 초를 남기고 레프트 훅과 원투 스트레이트를 성공해 실바를 쓰러뜨려 파운딩을 퍼부었다.
이번에도 비스핑은 '안전 제일'이었다. 적립을 좋아하는 그답게 무리하게 KO를 노리지는 않았다.
3라운드는 논란이 일었다. 종료 직전 비스핑이 마우스피스가 빠졌다고 항의하는 사이 실바가 플라이 니킥을 피스핑의 얼굴에 꽂았다. 종료를 알리는 공이 동시에 울렸다.
승리로 착각한 실바는 세리머니를 하다가 저지당했다.
후반 라운드 실바에게 반격을 허용하는 과정에서도 비스핑은 흔들리지 않았다. 비스핑은 실바를 몰아넣고 영리하게 공격했다. 자로 잰 듯 실바의 타격 가능 거리 밖에서 공격을 날려 야금야금 점수를 쌓았다.
[그래픽] 스포티비뉴스 디자이너 김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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