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아담 스콧(호주)이 혼다 클래식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스콧은 28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7158야드)에서 열린 남자 프로 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9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스콧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공동 선두로 올랐다. 스콧은 공동 4위로 3라운드를 시작했다. 전반 6번 홀(파4)부터 4연속 버디를 잡았다. 전반 홀에서 5타를 줄인 그는 단독 선두에 나섰다.

스콧은 12번 홀(파4)과 13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 그러나 15번 홀(파3)에서 쿼드 러플 보기를 범했다. 순식간에 4타를 잃은 스콧은 17번 홀(파3)에서 버디에 성공했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티샷이 벙커에 빠지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스콧은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3라운드를 마쳤다.

가르시아는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9언더파 201타를 친 가르시아는 스콧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리키 파울러(미국)는 3라운드에서 4타를 잃으며 중간 합계 4언더파 206타를 기록하며 공동 4위로 떨어졌다.

강성훈(29, 신한금융그룹)은 중간 합계 1오버파 211타로 공동 22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김시우(21, CJ오쇼핑)는 3라운드에서 무려 7타를 잃으며 중간 합계 9오버파 219타에 머물렀다. 김시우는 이날 컷 통과한 77명 가운데 최하위에 그쳤다.

[사진] 아담 스콧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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