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민규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은메달리스트인 차민규(의정부시청)가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차민규는 16일(한국 시간)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500m에 출전해 34초839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우승은 34초823을 기록한 오스틴 클레바(미국)가 차지했다.

차민규는 평창 올림픽 500m에서 2위를 차지했다. 내년 베이징 올림픽을 겨냥하고 있는 그는 이번 대회 은메달을 따내며 전망을 밝게 했다.

남자 5000m에 나선 정양훈(강원도청)은 6분45초157의 개인 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땄다. 여자 3000m에 출전한 박채원(한국체대)은 4분20초73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ISU 4대륙선수권대회는 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지역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애초 이번 대회는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최지가 캐나다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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