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간판 골퍼인 박현경(21)이 연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박현경의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은 22일 “영양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한우 185㎏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박현경은 한우 홍보대사로 위촉된 지난 8월 이후 버디 1개당 한우 1㎏을 적립했는데, 총 185개 버디로 한우 185㎏을 적립해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기부했다.

박현경은 “올해 초 KLPGA 재능기부 프로그램인 KLPGA 위드 유를 통해 골프선수를 꿈꾸는 어린 학생들을 만나 레슨을 하고 나의 경험을 이야기해 주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그날 이후 어떻게 하면 나의 골프로 다른 분들을 도울 수 있을 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됐다”고 기부 배경을 말했다.

또, 박현경은 현재 재학 중인 한국체육대학교에도 발전기금으로 1000만 원을 기부했고, 팬클럽 큐티풀 현경과 함께 버디 기금과 박현경의 기부금을 합쳐 전북 익산의 저소득층 청년들에게 2344만2000원을 기부했다.

박현경은 “앞으로도 더 많은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박현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무엇보다 골프 선수로서 더 성장하고 나은 골프를 할 수 있도록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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