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이민재 기자] 안양 KGC의 변칙 라인업이 이번에도 성공했다.
KGC는 1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서울 SK와 원정경기에서 112-99로 이겼다.
KGC는 4연패 이후 2연승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특히 SK 상대로 올 시즌 3번의 맞대결 모두 이기는 데 성공했다. SK는 이날 4연승을 노렸으나 실패하고 말았다.
이날 김승기 감독은 변칙 라인업을 들고나왔다. 베스트 5 중 오마리 스펠맨을 제외하고 박지훈, 함준후, 양희종, 한승희를 먼저 내세웠다. 변준형, 문성곤, 전성현, 오세근을 벤치로 내렸다. 세 번의 맞대결 모두 베스트 5가 1쿼터부터 나선 적은 없었다.
KGC는 변칙 라인업으로 1쿼터를 잘 풀어갔다. 1쿼터 25-23으로 앞섰다. 스펠맨이 6점을 올리면서 한승희, 양희종, 박지훈이 연달아 터졌다. 1쿼터 막판 들어온 베스트 5가 힘을 보태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KGC는 2쿼터부터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면서 막강한 화력을 보였다. 무려 3점슛 18개를 47%의 적중률로 기록하면서 SK의 수비를 완벽하게 이겨냈다.
김승기 감독은 "1쿼터 시작부터 잘 버텨줬다. (양)희종이가 수비에서 잘해주고, 공격에서도 3점슛을 넣어줬다. 자신감을 얻고 경기력이 더 올라올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김승기 감독은 변칙 라인업을 쓰는 이유에 대해서는 "SK의 벤치진이 두껍다. 로테이션을 돌리면 체력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생긴다"라며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생각해 벤치 멤버를 먼저 기용한다. 이후에 승부를 보는 방식으로 경기를 준비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전희철 감독은 KGC 라인업에 대해서 "우리도 KGC에 맞춰서 변칙 라인업을 들고나오면 리듬이 끊기게 된다. 다음에 만나도 로테이션을 정상적으로 가동할 것이다"라며 현재 라인업을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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