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훈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출전할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이 확정됐다. 특히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낸 상당수 선수가 베이징 무대에 선다.

평창 올림픽 남자 매스스타트 금메달리스트인 이승훈(IHQ)은 베이징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여자 은메달리스트인 김보름(강원도청)도 2연속 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민석(성남시청)과 차민규(의정부시청)도 남자 매스스타트에 도전한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23일(한국 시간) 베이징 올림픽 국가별 출전권 획득 선수들을 발표했다. 한국은 남자 매스스타트 2장, 500m에 2장, 1000m 2장 1500m 1장 추월 1장을 거머쥐었다. 여자부는 매스스타트 2장 500m 1장 1000m 2장을 확보했다.

한국은 강세 종목인 남녀 매스스타트와 중·단거리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단거리 남자 500m에서는 세계 랭킹 8위 김준호(강원도청)와 차민규가 나선다. 차민규는 평창 대회 이 종목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1000m는 차민규와 김민석이 출전한다.

이승훈은 매스스타트에서 2연속 금메달을 노린다. 현재 세계 랭킹 5위인 이승훈은 정재원(서울시청)과 매스스타트에 나선다. 특히 정재원은 올 시즌 월드컵 1~4차 대회에서 이승훈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다.

▲ 김보름

여자부에서는 김보름이 매스스타트에 도전한다. 평창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보름은 현 세계 랭킹 8위다. 박지우(강원도청)도 김보름과 레이스를 펼친다.

이상화 이후 한국 여자 단거리의 간판으로 떠 오른 김민선(의정부시청)은 500m와 1000m에 도전한다. 김현영(성남시청)은 1000m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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