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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에 밀린 스트라이커, 바르사로 떠나야"…맨유 레전드 조언

작성일: 2021.12.23 18:10 이민재 기자, 박건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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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입지의 두 스트라이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왼쪽) 에딘손 카바니(34, 오른쪽).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박건도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스트라이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40)가 에딘손 카바니(34)에게 FC 바르셀로나행을 추천했다.

‘마르카’를 포함한 복수의 스페인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카바니 영입을 노리고 있다. 그들은 공격수가 절실하다. 세르히오 아구에로(33)가 심장 질환으로 갑작스럽게 은퇴해 스트라이커 공백이 생겼다”라고 보도했다.

베르바토프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를 통해 “카바니가 맨유에서 푸대접받고 있다. 지난 시즌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올 시즌 충분한 기회를 받지 못했다. 그가 바르셀로나로 떠나도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베르바토프는 맨유에서 4시즌 동안 146경기에 나서 56골 27도움을 기록한 레전드다. 현역 시절 부드러운 볼 터치와 득점력으로 축구팬들에게 ‘백작’이라 불렸다. 그는 맨유와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 2회 등 8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0-11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20골)을 수상하기도 했다.

카바니는 지난 시즌 39경기에서 17골을 넣으며 주전 공격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맨유는 지난 5월 카바니와 1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믿음을 보냈다.

하지만 상황이 뒤바뀌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지난여름 이적시장에 맨유로 복귀하며 카바니의 입지가 눈에 띄게 줄었다.

호날두는 여전히 건재했다. 그는 19경기에서 13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우뚝 섰다. 특히 2021-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5경기 6골을 몰아치며 16강 진출에 일등공신이 됐다.

베르바토프는 “호날두 같은 선수가 같은 팀에 오면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카바니가 맨유를 떠나도 이해한다. 차비 에르난데스(41) 바르셀로나 감독도 카바니 영입을 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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