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블라호비치가 손흥민의 동료가 될까.

[스포티비뉴스 서재원 기자, 이건희 인턴기자] AFC 피오렌티나 공격수 두산 블라호비치(21)가 손흥민(29)의 동료가 될까.

영국 매체 ‘101그레이트골스’는 28일(한국시간) “이적 시장 전문가인 지안루카 디마르지오가 내년 1월 이적이 유력한 블라호비치의 행선지를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의 에이전트들이 아스널과 대화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의 경력에 아스널이 적합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라며 “오히려 그들은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을 둔 토트넘 홋스퍼를 더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그가 해리 케인(28)의 대체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케인은 올여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할 것이라는 전망이 돌았다. 토트넘에 잔류하긴 했지만, 끊임없이 이적설이 돌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블라호비치는 케인의 훌륭한 대체자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그는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19경기 16골로 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올해에만 33골을 터뜨리며 2020년 유벤투스에서 뛴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6)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그는 케인과 스타일도 비슷하다. 190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공중볼 경합에 능하다. 스피드까지 뛰어나 완성형 공격수에 가깝다.

토트넘은 만약 케인이 이적하지 않더라도, 블라호비치 이적에 뛰어들 전망이다. ‘101그레이트골스’는 “블라호비치가 케인과 같은 최고의 선수와 함께 뛰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토트넘 외에 맨시티, 맨유 등 다수의 팀이 블라호비치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21살 완성형 공격수를 향한 구애가 올겨울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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