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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아는 사람들이구만…애틀랜타-볼티모어 인연, LG에서 재회

작성일: 2021.12.29 03: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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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새 외국인 타자 리오 루이즈.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새 외국인 타자 리오 루이즈가 2016년 애틀랜타에서 만났던 케이시 켈리, 올해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알게 된 아담 플럿코와 LG에서 재회한다.

루이즈는 1994년생 27살 젊은 선수지만 프로야구 경력은 짧지 않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곧바로 프로에 뛰어들어 메이저리그에서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콜로라도 로키스 3팀을 경험했다. 덕분에 많은 인연을 만들 수 있었다. 

LG가 해를 넘기지 않고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플럿코 영입에 이어 켈리와 재계약이 이뤄졌다. 마지막 남은 한 명, 타자를 놓고 고심한 끝에 28일 루이즈와 계약을 발표했다. 프로 데뷔 후 주 포지션은 3루수였고, 지난해부터는 2루수까지 출전 폭을 넓혀온 유틸리티 내야수라 LG 라인업에 유동성을 늘려줄 수 있다. 

사실 KBO리그 외국인 선수들은 경력 면에서는 다들 기대할 구석이 있다. 3명 보유 3명 출전 제한에 교체 기회도 제한돼 있기 때문에 영입 과정에서 '스크린'이 확실히 된다. 경기 외적인 적응만 잘 된다면 LG가 원하는 방향성에 어울리는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많은 팀들이 경기력 만큼이나 적응 가능성을 내다보는데 공을 들이는 이유다.

루이즈는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타율 0.168, OPS 0.515로 부진했다. 콜로라도 이적 후에도 30경기 타율이 0.171에 그치는 등 '고지대 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 단 마이너리그에서는 효과가 있었다. 쿠어스필드처럼 고지대에 홈구장이 있는 콜로라도 산하 트리플A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에서 59경기 타율 0.304, OPS 0.857로 활약했다. 

앨버커키 소속으로 3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 17명 가운데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니 마냥 구장 효과로만 보기도 어렵다. 실제로 원정에서 33경기 타율 0.320 4홈런, 홈에서 29경기 타율 0.283 3홈런을 기록했다. 

경기 외적 적응에는 기대할 점이 있다. 팀에 구면인 동료들이 있기 때문이다. LG에서 4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켈리가 루이즈를 기다린다. 루이즈와 켈리는 지난 2016년 애틀랜타 산하 트리플A 그윈넷 브레이브스에서 팀메이트로 지낸 인연이 있다. 켈리가 선발 등판하는 날 루이즈가 3루수로 출전한 경기가 적지 않다. 

플럿코와는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같은 팀 동료가 됐다. 플럿코는 지난해까지 클리블랜드에서 뛰다 올해 볼티모어로 이적했다. 루이즈가 개막 후 두 달 만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면서 긴 시간을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11경기에 동반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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