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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가세' KIA, 역대급 선발진 마지막 퍼즐만 남았다

작성일: 2021.12.29 09:45 신희영 인턴기자,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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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니엘 멩덴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신희영 인턴기자] KIA 타이거즈가 선발진의 마지막 퍼즐까지 채우며 역대급 선발진을 구축할 수 있을까.

다음 시즌 KIA 선발진 윤곽이 점점 선명해지고 있다. KIA는 24일 양현종(33)과 4년 총액 103억원(계약금 30억원, 연봉 25억원, 옵션 48억원)에 계약하며 올겨울 가장 큰 숙제를 해결했다. 27일에는 로니 윌리엄스(25)와 총액 75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30만 달러, 옵션 35만 달러)에 계약하며 빠르게 원투펀치를 구축했다.

양현종은 KBO리그 통산 147승을 거둔 명실상부 KIA의 에이스고, 윌리엄스는 메이저리그 경험은 없으나 최고 시속 155km의 빠른 공을 던지는 파이어볼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제 양현종, 윌리엄스와 함께 선발진을 이끌 외국인 투수 한 자리를 채우는 일만 남았다.

다니엘 멩덴(28)은 KIA가 보유한 선택지 가운데 하나다. 올해 처음 KIA에 합류한 멩덴은 기대치를 밑돌았다. 긴 이닝을 책임져주지 못했고, 부상까지 겹쳐 활용 가치가 떨어졌다. 전반기 8경기에서 2승2패, 44⅔이닝, 평균자책점 4.03으로 부진했다. 후반기 13경기에서 6승1패, 75⅓이닝, 평균자책점 3.35로 반등했으나 이미 팀이 하위권으로 처진 뒤였다.

부상 이력은 멩덴과 재계약을 고심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멩덴은 지난 5년 동안 발 종자골 골절, 갈비뼈 스트레스, 오른발 염좌 등 수시로 부상에 시달렸다. 지난해에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했고, 올 시즌도 5월 말 오른 굴곡근 염증으로 전반기를 날렸다. 내구성에 물음표가 붙어 있다.

KIA는 현재 멩덴을 보류선수 명단에는 포함했다. 시장에 나오는 다른 외국인 선수들과 멩덴을 저울질하며 가장 나은 선택지를 찾고 있다.

외국인 투수 한 자리만 해결하면 리그 최정상급 선발진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이의리와 임기영이 4, 5선발로 든든하게 뒤를 받칠 전망이다. 이의리는 지난 시즌 19경기, 4승 5패, 94⅔이닝,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하며 신인왕에 올랐다. 임기영은 외국인 투수들의 부상 악재 속에서도 묵묵히 로테이션을 지켜 유일하게 정규 이닝을 채웠다. 윤중현까지 포함하면 안정적인 선발투수를 6명까지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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