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다시 난폭한 행위로 논란에 휩싸였다.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다시 난폭한 행위로 도마 위에 올랐다.

맨유는 28일(한국시간)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9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힘겹게 1-1로 비겼다.

리그 19위를 상대로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친 맨유(승점 28점)는 7위에 머물렀다.

코로나19로 인해 오랜만에 경기에 나선 맨유의 발걸음이 무거웠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알랑 생 막시맹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다급해진 맨유는 에딘손 카바니와 제이든 산초를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실었다.

결국 맨유가 균형을 맞췄다. 후반 26분 카바니가 높은 집중력을 보이며 집념의 동점골을 넣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다. 맨유는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승점을 나눠 가졌다. 사실상 승점 2점을 잃은 경기였다.

경기 결과 못지 실망스러웠던 간판스타 호날두의 모습이었다. 고군분투하던 호날두는 후반 12분 위험한 모습을 연출했다.

소유권이 없던 공을 향해 전력 질주한 호날두는 과한 킥 동작과 함께 라이언 프레이저와 충돌했다. 상대 선수를 해할 수 있는 위험한 장면이었다. 주심은 호날두에게 경고를 줬다. 일부 뉴캐슬 선수들은 경고 판정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듯 항의했다.

문제는 호날두의 이런 모습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 이미 리버풀전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자제력을 잃은 모습으로 난폭한 행위를 했다. 그때도 레드카드는 나오지 않았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호날두가 퇴장 위험을 벗어났다. 주심은 호날두에게 퇴장 대신 경고만 주는 통 큰 판정을 했다”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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