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의 지오바니 로 셀소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잘 나가는 토트넘 홋스퍼에 신경 쓰이는 문제가 생겼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7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오바니 로 셀소의 부상 소식을 밝혔다”고 전했다.

최근 토트넘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콘테 감독 부임 후 리그 6경기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4승 2무로 자신감을 되찾았다.

순위도 5위로 크게 뛰어올랐다. 4위 아스널보다 3경기를 덜 치렀지만, 승점 차는 6점에 불과하다.

여기에 선수 개개인의 퍼포먼스도 좋아졌다. 많은 비판을 받았던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해리 윙크스, 델레 알리 등이 살아났다.

마지막 퍼즐이자 최대 문제도 해결책을 찾았다. 그동안 리그 1골에 그쳤던 해리 케인마저 2경기 연속골로 영점을 맞췄다.

두려운 것 없는 토트넘이지만 암초를 만났다. 미드필더 로 셀소의 부상 소식.

미드필드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로 셀소는 활발한 움직임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토트넘에 신선함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콘테 감독 부임 뒤에는 부상으로 힘을 보태지 못했다. 지난 리버풀전에서 벤치에 앉으며 복귀를 눈앞에 두는 듯했지만 또 다시 주저앉았다.

콘테 감독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리그컵 종료 후 경기에 뛰지 않은 선수들을 상대로 약간의 훈련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종아리에 뻐근함을 느꼈다”라며 다시 이탈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부상 예방 차원에서 더 기다리기로 했다. 이런 상황에서는 선수의 말을 경청하는 게 중요하다. 선수만이 몸의 이상을 알려줄 수 있다”라며 조심스럽게 접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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