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란드가 PL로 진출한다면 시어러의 기록을 깰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이건희 인턴기자] 조 콜(40) 'BT스포츠' 해설위원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공격수 엘링 홀란드(21)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28일(한국시간) “콜이 내년 여름 홀란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 진출해 10년간 머물면 앨런 시어러(51)의 골 기록을 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시어러는 1988년부터 2006년까지 19년간 선수 생활을 하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260골을 넣었다.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 기록 보유자다.

홀란드는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1경기 13골을 기록하며 놀라운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194cm의 큰 체격과 빠른 발을 앞세워 상대 수비수들을 제압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그를 파리생제르맹(PSG) 킬리안 음바페(23)와 함께 차기 축구계를 이끌 선수로 거론하고 있다.

슈퍼스타 자질을 갖고 있는 홀란드는 내년 여름 7500만 유로(약 101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돼 도르트문트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등 다수의 프리미어리그 팀들도 시장에 나올 그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홀란드는 프리미어리그 진출에 다소 부정적이다. 이적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이탈리아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홀란드가 프리미어리그를 원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적 시장에는 다양한 변수가 존재한다. 어느 팀이든 바이아웃 금액을 제시하면 홀란드와 자유롭게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할 홀란드의 모습을 배제할 수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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