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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 도둑맞았다"…'분노' 첼시 투헬, 심판 판정 불복

작성일: 2021.12.30 12:10 이민재 기자, 박건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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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스 투헬(48) 첼시 감독.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박건도 인턴기자] 토마스 투헬(48) 첼시 감독이 심판 판정에 불만을 터트렸다.

첼시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1-1로 비겼다.

전반 25분 로멜루 루카쿠(28)의 헤더 골로 앞서 나갔지만, 첼시는 후반 추가시간 대니 웰벡(31)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승점 1을 획득한 첼시는 승점 42로 리버풀(승점 41)을 제치고 리그 2위에 올라섰다.

첼시는 세 번의 결정적인 기회에서 단 한 골에 그쳤다.

후반 5분 첼시 공격수 크리스티안 풀리시치(23)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태클에 걸려 넘어졌지만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다. 후반 45분 메이슨 마운트(22)가 상대 수비수의 공을 뺏고 골망을 흔들었을 땐 파울이 선언됐다.

투헬 감독은 해당 심판 판정들에 분통을 터트렸다. 그는 경기 후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풀리시치가 넘어진 상황은 100퍼센트 페널티킥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마운트 골은 인정됐어야 했다. 수비수, 공격수 상황이 50대 50이었다. 절대 파울이 아니었다”라고 격양된 어조로 말했다.

이어 “심판이 왜 그렇게 판정했는지 나도 모른다. 그에게 직접 가서 물어보라”라고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투헬 감독은 이미 심판들과 수차례 마찰을 빚은 바 있다.

첼시는 10월 사우스햄튼전 전반전에 2골을 취소당했다. 이후 추가골이 터지자 투헬 감독은 마틴 엣킨슨 주심을 향해 조롱 섞인 몸짓을 보였다. 1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에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지 않자 투헬 감독은 대기심에 고함을 질렀다. 앤서니 테일러 주심이 옐로카드를 선언하며 상황이 종료됐다.

▲ 햄스트링 부상으로 주저앉은 리스 제임스(22).

한편, 첼시는 오늘 경기 무승부로 프리미어리그 2위를 탈환하고도 마냥 웃을 수 없었다.

첼시는 시즌 내내 부상과 코로나 19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팀 내 코로나 19 확진자가 줄줄이 나오며 선수 명단에 큰 구멍이 생겼다. 공격수 카이 하베르츠(22), 티모 베르너(25)는 확진 판정을 받아 출전 불가능하다. 코로나 19 양성 반응을 보였던 루카쿠도 회복 후 단 2경기만을 치렀다.

미드필더, 수비진도 빨간불이 켜졌다. 중원의 핵심인 은골로 캉테(30), 마테오 코바치치(27)가 각각 무릎 부상, 햄스트링으로 선발과 부상자 명단을 오가고 있다. 수비수 벤 칠웰(25)은 십자인대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오늘 경기에서도 주전 수비수 리스 제임스(22)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 도중 물러났다.

분노한 투헬 감독은 “몇 주 전에도 부상자가 많다고 얘기했다. 그만 물어봤으면 하다. 다음 달 3일 리버풀전 선수 구성도 막막하다. 정상적인 선수단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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