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PO이슈①] 어떻게 뽑아도 논란? AG 대표팀 선발, 왜-어떻게 달라졌나

작성일: 2022.01.05 09:22 신원철 기자, 김성연 인턴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김성연 인턴기자] KBO리그의 부흥을 이끈 것은 국제대회 성공이었다. 그러나 국제대회가 '만능 열쇠'는 아니었다. 최근에는 선수 선발부터 도마에 올랐다. 

한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 아시안게임 3연패 등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매번 '선수 선발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KBO는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부터 국제대회 전임감독제를 도입했다. 선동열 전 감독이 아시안게임부터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이끌 첫 전임감독으로 취임하며 새로운 리더십을 발휘할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명예로운 작별에 실패했다. 선수 선발 논란 때문이었다. 

그는 아시안게임에서 한국대표팀에 금메달을 안겼지만 선수 선발 과정에서 논란에 휩싸였다. 특정 선수에게 병역 특례 혜택을 주기 위해 선발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고, 국가대표 감독이었다는 이유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기도 했다. 이 여파로 KBO는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기간에 리그를 중단하지 않기로 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김경문 감독 역시 올림픽 대표 선발로 비판을 받았다. 게다가 결과까지 따라오지 않았다. 한국은 베이징 올림픽의 영광을 재현하지 못한 채 메달 없이 귀국했다. 위기를 느낀 KBO는 대표팀 구성 과정부터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9월 실행위원회에서 기술위원회 개편, 선수 선발 방식 변경, 전력분석 강화 등 기존 운영 시스템 쇄신 등을 논의했다. 

실행위원회는 나이 제한과 함께 팀당 최대 3명까지 의무적으로 차출할 계획을 밝혔다. 아시안게임이 순위 경쟁이 치열한 시기인 9월에 리그 중단없이 열리는 만큼 몇몇 구단은 주축 선수의 이탈이 뼈아플 수 있다. 공정성을 위해 15일 부상자명단에 이름을 올린 경우가 아니면 무조건 차출에 응하기로 했다.

대표팀을 이끌 감독과 그의 임기가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은 사안이 또 있다. 24세 이상 선수 중 와일드카드로 3명을 선발하는 방안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와 상의해 아마추어 선수 일부를 대표팀에 합류시키는 방안은 아직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 KBO가 생각하는 변화의 핵심이다. KBO는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발 원칙을 정하면서 "주관적 평가에서 벗어나 선수들의 장단점과 특성을 고려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다 객관적 관점에서 선수를 선발할 수 있도록 선수 선발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어떻게 뽑아도 논란'이라는 대표팀, 이번은 다를 수 있을까. 

▶[SPO이슈①] 어떻게 뽑아도 논란? AG 대표팀 선발, 왜-어떻게 달라졌나
[SPO이슈②] 정은원-정우영…아까운 올림픽 탈락자, AG로 명예회복?
[SPO이슈③] '국대 유력' 도쿄 98라인, 노메달 아쉬움 AG에서 씻을까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