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오른쪽)와 맥스 할로웨이가 3차전을 펼친다. 앞선 두 경기에서 볼카노프스키가 모두 판정승했으나, 채점 논란이 뒤따랐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3, 호주)와 맥스 할로웨이(30, 미국)의 3차전이 펼쳐진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6일(이하 한국시간) ESPN과 인터뷰에서 두 라이벌이 오는 3월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치러지는 UFC 272에서 맞붙는다고 발표했다.

알저메인 스털링(32, 미국)과 페트르 얀(28, 러시아)도 이 대회에서 재대결한다고 밝혔다.

볼카노프스키는 2019년 12월 할로웨이에게 판정승(3-0)하고 UFC 페더급 챔피언이 됐다. 2020년 7월 할로웨이에게 또 판정승(2-1)해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볼카노프스키는 지난해 9월 브라이언 오르테가를 판정으로 꺾고 타이틀을 지켰다. 2013년부터 20연승(UFC 10연승)을 달려 최강자의 위용을 뽐내는 중이다.

전 챔피언 할로웨이는 볼카노프스키에게 타이틀을 내준 뒤, 캘빈 케이터와 야이르 로드리게스에게 판정승(3-0)하고 도전권을 얻었다.

볼카노프스키에게 두 번 졌지만, 두 경기 모두 할로웨이가 우세했다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아 3차전은 또 다른 관심을 모은다.

▲ 알저메인 스털링(오른쪽)과 페트르 얀이 1년 만에 재회한다. 1차전에서 스털링이 어부지리 챔피언이 됐다.

스털링과 얀은 1년 만에 재회한다. UFC 밴텀급 통합 타이틀전이다.

스털링은 얀이 반칙인 그라운드 니킥을 차는 바람에 얼떨결에 챔피언이 됐다. 1년 동안 목 부상 치료에 전념하고 드디어 타이틀 1차 방어에 나선다.

얀은 어이없게 챔피언 벨트를 빼앗긴 뒤 이를 갈고 있다. 지난해 10월 코리 샌드헤이건에게 판정승하고 잠정 챔피언이 된 뒤, 스털링에게 설욕할 날만 기다렸다.

UFC는 오는 3월까지 UFC 페이퍼뷰 넘버 대회 일정을 확정했다.

1월 23일 UFC 270에서 △프란시스 은가누와 시릴 가네의 헤비급 통합 타이틀전 △브랜드 모레노와 데이베손 피게레도의 플라이급 타이틀전이 열린다.

'인천 불주먹' 김지연이 폴리아나 보텔뇨와 여성 플라이급으로 대결한다. UFC 한국 파이터의 올해 첫 번째 경기다.

UFC 271은 2월 13일 펼쳐진다. △이스라엘 아데산야와 로버트 휘태커의 미들급 타이틀전이 메인이벤트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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