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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계약하면 위험해, 예전 같지 않아" 전설의 투수 향한 비관

작성일: 2022.01.08 04:05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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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레이튼 커쇼.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전설급 커리어를 쌓았지만, 현재 FA(자유 계약 선수) 시장에서 평가는 냉정하다. 클레이튼 커쇼를 향한 비관적인 평가가 나왔다.

미국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8일(한국시간) "시장에 있는 위험한 FA"를 꼽았다. 커쇼가 이름을 올렸다. 블리처리포트는 "중요한 건 커쇼는 더이상 예전의 커쇼가 아니라는 것이다"며 과거의 커쇼를 생각해 계약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커쇼는 올스타 8회, 사이영상 3회 수상자다. MVP에 선정됐고,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경험했다. 그는 이미 명예의 전당에 오를 수 있는 경력을 갖췄다. 그러나 중요한 건 지금 커쇼는 더이상 예전의 커쇼가 아니다. 위대한 선수에서 좋은 선수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커쇼는 2021년 조정 평균자책점 115를 기록했고, 9이닝당 탈삼진도 개인 성적의 평균 정도였다. 그러나 다저스는 커쇼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하지 않았다. 2022년 1840만 달러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는 뜻이다. 아마 부상 문제가 있어서 그럴 것이다"고 추측했다.

'블리처리포트'는 "커쇼는 2021년 후반기에 나온 팔뚝 부상이 여전히 위험하다. 최근 30경기 이상 등판 시즌이 2015년이다. 다른 모든 부위에 통증들이 발생하고 있어 부상이 두려울 수 있다. 14년 동안 수만 개의 공을 던진 커쇼는 더이상 예전의 투구량을 달성하기 어렵다. 최근 그의 커브와 포심 패스트볼을 칠 수 있는 구정이 되고 있다. 2022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해도 등판이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커쇼는 200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후 지난 시즌까지 총 14년을 다저스에서 뛰었다. 379경기에 등판해 2454⅔이닝을 던지며 185승 84패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하고 있다. 해당 기록만으로 레전드다. 연장 계약을 몇 차례 해 온 커쇼는 올해를 앞두고 FA(자유 계약 선수)가 됐다. 다저스는 레전드를 잡기 위해 퀄리파잉오퍼를 제시할 수 있었지만, 하지 않았다.

당시 다저스 야구 운영 부문 사장 앤드류 프리드먼은 "커쇼가 가족과 미래에 대해 고민을 하는데 시간제한을 받지 않고 결정하도록 하기 위해 퀄리파이 오퍼를 넣지 않았다"며 배경을 짚었다.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다면, 일주일 내에 거취를 결정해야 하는데, 팀 레전드에게 시간 제한을 두고 싶지 않았다는 게 프리드먼 설명이다. 그러나 블리처리포트는 그저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할 가치가 없어서 그렇게 했다고 믿고 있다.

커쇼는 현재 고향팀인 텍사스 레인저스와 연결돼 있다. 다저스 역시 커쇼를 잡으려 하고 있다. 다수 매체가 텍사스와 다저스 가운데 한 팀이 커쇼 행선지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현재 메이저리그 직장 폐쇄로 메이저리그 로스터 내에 어떤 계약도 이뤄질 수 없다. 직장 폐쇄가 풀릴 때 커쇼와 다저스가 어떤 식으로 계약의 결말을 지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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