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이석환 대표이사(왼쪽)와 정훈.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이번 스토브리그에서의 마지막 FA 정훈이 거취를 확정했다.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계속 입는다.

롯데는 5일 “정훈과 계약기간 3년 총액 18억 원으로 FA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계약금은 5억 원이고, 연봉과 옵션은 각각 11억5000만 원과 1억5000만 원이다.

2010년 롯데로 입단한 정훈은 12년간 1119경기에서 타율 0.277 60홈런 411타점을 기록한 프랜차이즈 선수다. 지난해에도 135경기에서 타율 0.292 14홈런 79타점을 올리며 중심타자로 활약했다.

롯데는 정훈이 성실한 태도로 선수단에게 모범이 되는 베테랑 선수임을 높게 평가했다.

정훈은 “롯데의 정훈이라고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다. 계약한 만큼 올 시즌 준비를 잘해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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