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통계로도 증명됐다. 손흥민은 명실상부 토트넘 홋스퍼의 에이스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1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팀별 가장 의존하는 선수를 꼽았다. 매체는 공격 포인트를 통해 팀 득점 기여도를 백분율로 정리했다.

토트넘이 가장 의존하는 선수는 단연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현재까지 리그 8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이 넣은 리그 23득점 중 절반 이상이 손흥민의 발끝을 거쳤다.

의존도도 높았다. 47.83%로 20개 팀 중 4위에 자리했다. 다만 12개인 손흥민의 공격 포인트를 11개로 계산했다. PL 공식 홈페이지에 기재된 12개로 계산한다면 52.1%다.

매체는 “지난여름부터 해리 케인이 잠재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가운데 손흥민은 한층 강해졌다. 팀의 23골 중 11골에 관여했다”라고 설명했다.

한 선수에게 가장 의존하는 팀은 최하위 노리치 시티였다. 팀의 8득점 중 푸키가 5골을 넣으며 62.5%의 지분을 보였다.

리그 3위 리버풀 역시 모하메드 살라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16골 9도움이라는 엄청난 스탯을 쌓는 만큼 49.02%를 차지했다. 의존도 순위도 3위였다.

공교롭게도 의존도가 가장 떨어지는 팀은 선두 맨체스터 시티였다. 6골 4도움을 기록 중인 리야드 마레즈가 18.87%로 나타났다. 다양한 선수에게 공격 포인트가 고루 분배된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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