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투르 멜루.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중요한 경기가 코앞에 있다. 이기기 위해서 아스널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이 아르투르 멜루의 빠른 임대 영입을 위해 협상 속도를 빠르게 가져가고 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중원 보강을 위해 멜루를 강력히 원한다"며 "아스널은 17일 열리는 토트넘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멜루를 뛰게 하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토마스 파티와 모하메드 엘네니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 차 잉글랜드를 잠시 떠난다. 두 선수 모두 미드필더로 아스널로선 중원에 커다란 공백이 생겼다.

하필 당장 치러야할 경기들이 아스널에겐 매우 중요하다. 17일엔 리그에서 토트넘과, 21일에는 카라바오컵 준결승에서 리버풀과 맞붙는다.

특히 17일 토트넘전이 빅매치다. 아스널은 리그 5위, 토트넘은 6위다.

두 팀의 승점 차는 2점. 이날 결과에 따라 두 팀 순위가 바뀔 수 있다.

무엇보다 아스널과 토트넘은 같은 북런던을 연고로 쓴다. '북런던 라이벌'로 순위를 떠나 서로 이기고자하는 의지가 강하다.

이에 아스널은 멜루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멜루는 현재 유벤투스 소속이다. 2018년 6,840만 파운드(약 1,10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최근 팀 내 입지가 불안해지며 출전 기회가 많지 않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브라질 대표팀으로 뛰길 원하는 멜루로서는 경기 출전이 중요하다. 그래야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고, 대표팀에도 뽑힐 수 있기 때문이다.

멜루 임대 영입을 위한 아스널과 유벤투스의 협상은 몇 달 전부터 시작됐다. 과연 아스널이 토트넘전을 앞두고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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