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론 산드로 "로드FC 챔프 되면 알도·바라오에게 회식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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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를 경유해 우리나라 인천으로 오는 데 31시간이 걸렸다. 여기서 원주까지 2시간을 더 이동했다.
오는 12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29에서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26, MMA 스토리)에게 도전하는 말론 산드로(39, 브라질)는 10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일본에서 자주 경기해 아주 힘들지는 않다. 하지만 감량하면서 비행기를 오래 타니 지치긴 한다. 날아온 시간이 아까워서라도 꼭 이기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로드FC 두 번째 출전이다. 지난해 8월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25에서 김수철과 싸워 무승부를 기록했다. 원주까지 여정이 조금 익숙해졌다. 지난해 11월 슈토 브라질에서 이겨 분위기도 좋다. 그는 승리를 확신한다.
"김수철과 싸울 때와 또 다른 컨디션이다. 더 많이 훈련했고, 더 강한 상대와 스파링을 했다. 최무겸은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에게도 진 선수 아닌가. 내가 충분히 이길 수 있다. 챔피언벨트는 내가 차지하겠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산드로는 32전 25승 2무 5패의 강자. 2010년 일본 센고쿠 페더급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2013년 벨라토르에서 나온 뒤 선수보다 코치로 더 두각을 나타내고 있었다. 조제 알도, 헤난 바라오의 세컨드로 UFC 무대에서 활약했다.
지난해부터 일본 판크라스에 이어 우리나라 로드FC, 슈토 브라질에서 싸우면서 경기 감각을 되찾았다. 소속 팀 노바 유니아오의 '플레잉 코치'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
플레잉 코치 산드로는 챔피언벨트가 더 절실하다. 처져 있는 후배들에게 본보기를 보여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노바 유니아오 분위기가 그다지 좋지 않다. 내가 로드FC 챔피언에 올라 벨트를 팀으로 갖고 가겠다. 파이트머니를 받으면 안드레 페데르네이라스 코치와 알도 등 여러 동료들을 위해 파티를 열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최무겸은 10전 6승 4패의 챔피언으로 지난해 서두원에게 승리해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이번이 2차 방어전이다. 원거리 타격이 뛰어나고 체력이 좋은 강자다.
최무겸은 "산드로의 오른손 어퍼컷을 조심하겠다"며 "산드로를 은퇴시키겠다. 브라질로 돌아갈 때 다시는 경기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들도록 하겠다"고 경고했다.
로드FC 29는 오는 12일 저녁 8시부터 케이블 채널 수퍼액션이 생중계한다. 김수철과 마커스 브리매지가 밴텀급에서 경기한다. 밴텀급 맞수 문제훈과 김민우가 재대결을 펼친다.
■ 로드FC 29 대진
[페더급 타이틀전] 최무겸 vs 말론 산드로
[밴텀급] 김수철 vs 마커스 브리매지
[무제한급] 심건오 vs 카를로스 도요타
[밴텀급] 문제훈 vs 김민우
[46kg 계약 체중] 이예지 vs 시모마키세 나츠키
[72kg 계약 체중] 박원식 vs 사사키 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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