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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1차] '시몬 폭주' OK저축은행, 삼성화재 꺾고 '기선 제압'

작성일: 2016.03.12 15:1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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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안산, 김민경 기자] OK저축은행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OK저축은행은 1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3, 25-15)으로 이겼다. 로버트랜디 시몬이 트리플 크라운을 이루면서 맹공격을 퍼부었다. 시몬은  블로킹 4개 서브 에이스 4개 후위 공격 8개를 포함해 31점을 올렸다. OK저축은행은 먼저 1승을 챙기면서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서브를 강조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10일 대한항공과 준플레이오프에서 괴르기 그로저의 공격력에 속공을 적절히 섞어 승기를 잡았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서브를 강하게 넣어서 속공을 못하게 막고 2단 연결을 잘 준비한다. 똑같다. 기본이다. (전술은) 정해져 있다"고 말했다.

한상길이 서브로 흐름을 뺏었다. 한상길은 1세트 19-21에서 서브 에이스를 기록한 뒤 계속해서 삼성화재 리시브를 흔들었다. 이때 시몬이 2차례 백어택으로 결정을 내면서 22-21로 역전했다. 23-23에서는 송명근이 강한 서브로 득점한 뒤 시몬이 백어택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시몬이 질주했다. 시몬은 2세트 5-3에서 서브 에이스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높이까지 살아났다. 시몬은 11-11에서 그로저의 공격을 가로막은 뒤 12-12에서 다시 한번 그로저의 공격을 블로킹했다. 시몬은 20-19에서 강한 서브로 득점하며 점수를 벌렸다. 24-23에서는 박원빈이 그로저의 백어택을 차단했다.

연속 블로킹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4-3에서 송명근과 한상길이 연달아 그로저의 백어택을 가로막으면서 6-3이 됐다. 9-7에서는 송명근의 백어택을 시작으로 송희채의 블로킹까지 4연속 득점으로 13-7까지 달아났다. 송명근이 18-11에서 2연속 서브 에이스로 분위기를 완전히 뺏은 뒤 OK저축은행은 끝까지 리드를 뺏기지 않고 셧아웃 승을 거뒀다.

[사진] 환호하는 OK저축은행 선수들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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