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의 진심, '괴물 시몬' 깨우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포스트시즌 첫 경기부터 펄펄 날았다. 시몬은 1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1점을 뽑으면서 셧아웃 승리를 이끌었다. 아울러 블로킹 4개 서브 에이스 4개 후위 공격 8개를 기록하며 V리그 통산 15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이뤘다.
진심이 통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3일 우리카드와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마치고 '시몬 송별회'를 열었다. 주인공 시몬은 V리그에서 OK저축은행과 함께한 시간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아름다운 이별을 그렸다.
시몬은 "송별회 행사에서 (활약상과 동료들의 메시지가 담긴) 영상을 보면서 정신적으로 도움이 됐다"며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국내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송명근은 "2시즌을 같이한 만큼 다들 좋게 마무리하고 싶어 한다"며 시몬과 마지막을 우승으로 장식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팀을 위해 할 수 있는 건 다했다. 시몬과 송명근은 각각 수염과 머리를 노란색으로 염색하고 경기장에 들어섰다. 김세진 감독은 "시몬을 보자마자 배를 잡고 굴렀다. 할아버지가 돼서 왔더라. (송)명근이랑 두 달 전부터 약속했다고 들었다"며 크게 웃었다.
송명근은 경기를 마친 뒤 "기분도 바꾸고 분위기도 바꾸고 싶었다. 시몬이 예전에 이탈리아 리그에 있을 때 노란색으로 염색한 사진을 보고 같이하기로 했다"고 뒷이야기를 들려 줬다. 시몬 역시 "팀 분위기를 바꾸고 싶었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사진] 송별회 참석한 로버트랜디 시몬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사진2] 염색한 시몬 ⓒ 스포티비뉴스
관련 추천 기사
배구 관련 기사
-
새 시즌 V리그 경기 일정 떴다!…SOOP 첫 경기 11월 1일+KB손보 임시 홈구장 미정
2026-08-18
-
리틀 김연경 맞구나! 손서연 '179점' 득점 공동 2위 피날레…U-17 여자배구, 세계선수권 6위
2026-08-17
-
'손서연 최다 19득점' 한 U-17, 태국 완파하고 5-6위 결정전→이탈리아와 '마지막 승부' 펼친다
2026-08-16
-
'리틀 김연경' 손서연 24점 맹폭했건만, 튀르키예 벽 높았다…U-17 여자배구 4강행 좌절
2026-08-15
-
'리틀 김연경' 손서연 17득점 대폭발! U-17 女 대표팀, 필리핀 꺾고 8강 진출→15일 튀르키예와 맞대결
2026-08-14
-
현대캐피탈 얼마나 더 강해지려고…중국·미국·일본 3개국 배구팀 초청해 훈련+연습경기 펼친다
2026-08-11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