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14일(한국 시간) 스페인 라스팔마스 에스타디오 그란 카나리아에서 열린 2015~1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라스팔마스와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승 6무 4패 승점 63점으로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승점 4점 차로 추격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초반 수비진의 패스 미스로 라스팔마스에 많은 기회를 줬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의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가 많은 유효 슛을 막아 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진은 안정됐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필두로 공격에 나섰다. 전반 24분 레알 마드리드가 코너킥을 얻었다. 이스코가 키커로 나서 공을 골대 앞으로 띄웠고 수비수 세르지오 라모스가 헤딩 슛으로 선취 골을 뽑았다.

1-0으로 앞선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전에도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20분부터 경기 주도권을 라스팔마스가 잡았다. 라스팔마스는 긴 패스로 레알 마드리드의 뒤 공간을 허물어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나바스의 선방에 번번이 막혔다. 

계속해서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을 두드린 라스팔마스는 후반 42분에 결실을 맺었다. 레알 마드리드 진영에서 마테오 코바치치가 프리킥을 찬 것을 모모가 가로챈 뒤 페널티 박스에 있던 윌리안 호세에게 패스했다. 윌리안 호세는 오른발 슛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을 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동점을 허용한 것에 좌절하지 않고 바로 점수를 뽑았다. 후반 44분 코너킥을 얻었고 높게 올라온 공을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헤딩슛으로 골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 시간 라모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그러나 수적 우위로 라스팔마스가 동점을 만들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사진] 루카스 바스케스(왼쪽)-라모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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