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대비한 바이에른 뮌헨이 리그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뮌헨은 13일 새벽(이하 한국 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5-1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 홈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승점 3을 더한 뮌헨은 21승 3무 2패(승점 66)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승점 차는 8.

전반 9분 뮌헨은 티아고 알칸타라의 선제 골과 31분 토마스 뮐러의 추가 골로 앞서 갔다. 후반에도 두 선수는 나란히 한 골을 더했고,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골까지 나왔다.

뮌헨은 더글라스 코스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아르투로 비달, 후안 베르나트가 대기 명단에 있었다. 네 선수는 지난달 24일 유벤투스와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선발로 뛰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브레멘 전에서 로테이션을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유지했다. 득점력이 뛰어난 토마스 뮐러는 74분을 뛰고 교체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브레멘 전이 끝난 뒤 인터뷰에서 "선수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겠다. 오늘 완벽한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부상 복귀 이후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던 미드필더 마리오 괴체가 브레멘 전에서 오랜만에 선발로 출전해 몸 상태를 점검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홈 구장에서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유벤투스 전에서 골을 내주지 않으면 8강에 진출하는 만큼 무엇보다 무실점에 만족했다. 뮌헨과 유벤투스 경기는 17일 새벽에 열린다.

[사진] 뮌헨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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