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전남 드래곤즈가 공격수 스테보의 침묵으로 개막전 홈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남은 13일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개막전 수원 FC와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선 전남은 전반 공격을 주도했다. 하지만 전반 29분 결정적인 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수원 FC 수비진의 뒤 공간을 파고든 스테보가 골문으로 질주해 회심의 오른발 슛을 했다. 하지만 수원 FC 골키퍼 박형순이 다리로 공을 막아 냈다.

스테보가 기회를 살리지 못하자 전남은 후반 수원 FC의 공격에 흐름을 빼앗겼다. 세 차례 실점 위기를 간신히 넘겼다. 스테보는 후반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고 후반 30분 홍진기로 교체됐다.

전남은 K리그 클래식 무대에 처음으로 승격한 수원 FC를 상대로 승점 3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리그 35경기 12골을 기록한 스테보의 득점포가 침묵하면서 시즌 첫걸음이 휘청했다.

[사진] 스테보 ⓒ 전남 드래곤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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