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193cm' 세든도 만족한 SK 새 버스

작성일: 2016.03.22 10:13 박현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박현철 기자] SK 와이번스가 원정 경기로 장거리 이동이 잦은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와 편의를 위해 2016시즌 선수단 버스를 대폭 개선했다.

선수단 버스를 2대에서 3대로 늘리고 종전보다 0.5m 길어진 국내 최장축(12.5m) 버스로 교체했다. 버스 내 선수들의 개인 공간을 확대해 경기 전후 선수들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맨 뒷좌석(4자리)를 제외하고 8라인(3자리 씩)이었던 좌석의 한 줄을 줄여 7라인으로 축소했다. 1호차는 28인승에서 24인승(가장 앞 쪽 2자리)으로 2, 3호차는 28인승에서 25인승으로 바뀌었고 선수 1인당 공간을 더욱 넓혔다.

주행 중 중앙선을 감지하면 경보가 울리는 차선 경보 시스템을 장착해 안정성을 높였으며, Wi-Fi 단말기, TV, 냉장고, 콘센트 등 버스 내부 사양도 최고급 옵션을 적용해 선수단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좌석마다 USB 포트, 라디오 수신기 등을 설치해 실용성을 더했다.


민경삼 단장은 “원정 경기로 원거리 이동이 잦은 선수들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선수단 버스를 대폭 개선했다. 지난해부터 엔트리가 1명 추가됐고, 외국인 선수도 늘어나면서 직원(통역)도 늘게 돼 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느꼈다. 또, 이번 개선으로 경기 전후 늦은 밤이나 이른 아침, 차량 한 가득 짐을 싣고 먼 거리를 직접 운전해 따로 이동했던 전력 분석원이나 훈련 보조 스태프 등도 함께 편히 이동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용희 감독은 “버스 3대로 움직이니 선수 1인당 공간이 훨씬 넓어져 장거리 이동 때 편안하다. 내부 시설이 편리하게 잘 갖춰져 있어서 국내 프로 야구단 가운데 우리 구단 버스가 가장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만족해 했다. 

외국인 왼손 투수 크리스 세든은 “새로 바뀐 의자가 크고 편하다. 앞뒤 좌석 공간이 넓게 잘돼 있어서 내 키가 193cm인데도 전혀 불편하지 않다. 무척 편하고 좋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국인 선수인 메릴 켈리는 “앞 좌석에 앉은 사람이 등받이를 최대한 뒤로 젖혀도 뒤에 있는 사람의 공간이 넉넉할 정도다. 그리고 좌석마다 USB 포트가 마련돼 있어 장시간 이동하면서 휴대전화, 태블릿 PC 등 전자기기 충전이 용이해 실용적이다”고 설명했다.

포수 이재원은 “구단에서 선수단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지만 이럴 때 가장 크게 와 닿는다. 훈련과 게임에 지쳐서 버스를 탈 때가 많은데 좌석에 앉으면 편해서 침대에 누워 있는 기분이다. 계속 버스에 타 있고 싶을 정도다. 장시간 이동에도 피로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편하다”고 탑승 소감을 밝혔다.

[사진] SK 와이번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