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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 가뭄' 벗어난 김현수, 타율 2할대 진입의 의미

작성일: 2016.03.21 11:51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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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타격 기계'로 불리던 KBO 리그 때 경기력을 회복하고 있다. 한 미국 언론은 '김현수가 최근 7경기에서 타율 0.417를 올리며 완벽하게 타격감을 찾았다'고 높이 평가했다.

김현수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에드스미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범경기서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7일 피츠버그전 이후 올 시즌 두 번째 멀티히트를 거두며 연속 안타 경기 수를 '3'으로 늘렸다. 시범경기 타율은 0.200(40타수 8안타)로 올렸다. 볼티모어는 탬파베이와 8-8로 비겼다.

1할대 타율 탈출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조금씩 배트 중심에 공을 맞히고 있다. 타격에는 '사이클이 있다'는 말을 하는데 이제 흐름상 올라 가는 일만 남았다. 타율 0.200은 심리적 마지노선 노릇도 할 것이다. 최근 7~8경기에서 펼친 타격 내용은 감독과 동료의 믿음을 얻기에 충분하다. 또 정규 시즌이 열리기 전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미국 언론의 평가도 있다.   

미국 지역 매체 '볼티모어선'은 이날 김현수의 타격감 회복세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23타수 무안타의 늪에서 허우적댔던 김현수가 최근 날카로운 타구를 꾸준히 만들며 '안타 가뭄'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호평했다. 이어 '시범경기 초반보다 훨씬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빠른 적응을 마쳤다. 조금씩 제 기량을 발휘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당부도 잊지 않았다. 볼티모어선은 '김현수는 긴 부진을 겪은 뒤 8안타를 때렸다. 그러나 8개의 안타 모두 단타에 그쳤다. 타구를 멀리 보낼 줄 안다는 사실도 증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김현수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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